close

“오히려 엄청 손해입니다” – 하면 할 수록 완전 손해라는 최악의 셀프 주유 방법 3가지

요즘 주유 관련해서 여러가지 꿀팁들 많이 보셨을텐데요.

보다보면 차량 연비를 높이는 방법, 그리고 주유소에서 같은 값으로 기름을 더 넣을 수 있는 방법 등, 꿀팁도 다양합니다.

그 중 별로 소용도 없고 운전자의 시간만 아깝게 만드는 잘못된 내용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꼭 알아두셔서 아까운 시간 낭비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1. 연료를 절반만 채우면 연비가 향상된다?

맞긴 맞지만 알려진 것처럼 엄청난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일단 자동차의 무게가 줄어들면 연비 향상은 물론이고 엔진 부하가 줄어들어 가속력과 제동력이 향상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도 연료를 넣을 때 무게 증가를 고려해 주유량을 70%~50%만 넣는 것을 권장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승용차 기준으로 무게가 100kg이 늘어나면 약 3%의 연료를 더 소모한다고 합니다.

통상 50리터 연료탱크 기준으로 100%와 70%의 차이는 약 15리터 차이가 나는데요.

그럼 무게로 따지면 11kg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약 0.3%정도만 연료를 덜 소모하게 됩니다.

알려진 것만큼 어마어마한 연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 낮은 기온일 때 주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처럼 낮은 기온에서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솔린의 부피는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0.1씩 팽창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씨에서 낮은 온도에 주유를 하면 1%정도를 더 주유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인데요.

하지만 이것도 그다지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유류탱크가 지하에 묻혀 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천천히 주유해야 기름이 더 많이 들어간다?

주유 시 천천히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이 역시도 잘못된 소문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를 비교한 실험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주유기를 생산하는 국내 5개 업체에 따르면, 최고 속도에서 최고 유량이 나오도록 설계가 된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저속이나 고속이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주유 꿀팁(?)들이 사실은 완전 헛소리였다니 약간 허탈한데요.

앞으로는 효과도 없는 방법으로 시간낭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이 글도 참고하세요 📌

X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