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잘 생각하고 누르세요” – 진짜 편하긴 한데 잘못 눌렀다간 내 차도 박살나고 큰 사고 일으키는 양날의 버튼

지금 어떤 차 타고 계신가요?

요즘에는 차가 점점 더 편해지고 있는데요.

그 반면에 예전에는 없던 버튼들이 생겨 불편한 경우도 있는데요.

정차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정차를 도와주는  오토 홀드(Auto Hold) 버튼은 다들 아실텐데요.

요즘은 소형차에도 탑재될만큼 보편화 된 기능인데, 초보운전자뿐만이 아니라 숙련된 운전자들도 해당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오토홀드 기능 사용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토홀드(Auto Hold) 금지 상황

오토홀드 사용 시, 계기판에 위처럼 ‘AUTO HOLD’가 뜹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땐 꼭 해제해주세요.

1. 터널식 자동 세차

주유소 등에서 이용하는 자동 세차.

고정식이라면 상관없지만, 터널식 세차기에서는 오토홀드 버튼을 꼭 풀어야 합니다.

세차 터널로 이동하면서 움직이는 방식이라, 자동차 바퀴가 레일을 타면서 굴러가야 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오토홀드가 걸려있다면 바퀴가 굴러가지 않아 레일을 이탈하거나, 세차 기기를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내 차가 망가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차장의 기계 수리비용도 지불하셔야 하니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2. 주차 중

오토 홀드는 정차를 위해 기능입니다.

숙달되면 괜찮지만, 전후진을 서서히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액셀 페달을 밟아야 브레이크가 풀리는 오토홀드는 주차 상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면 꼭 오토홀드를 해제하세요.

전후진 시 주차 된 차량, 혹은 기둥, 벽에 부딪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설명서 경고 문구에 적혀있는 만큼, 위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 시 100% 본인 과실이 됩니다.

+추가

이 외에도 자동차 오토홀드 기능 이용자들이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토홀드는 정차를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및 변속기가 P(주차)에 위치하면 작동하지 않는데요.

이 외에도 운전석 문, 보닛, 트렁크 열림, 안전벨트 미착용 시 오토홀드 기능이 제한되거나 작동하지 않습니다.

실제 오토홀드 기능을 믿고 주차한 이들에 의해 가벼운 접촉사고는 물론, 목숨까지 잃는 사고가 매년 증가한다고 합니다.(경찰서 발표)

꼭 주의하셔서 안전 운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X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