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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가 와서 사망하기도..” – 모기에 물렸을 때 유독 심하게 퉁퉁 붓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

혹시 모기 물렸을 때 엄청 심하게 붓나요?

대부분이 이런 경우 ‘그냥 내 체질이 이런가?’하고 넘어 가셨을텐데요.

이게 사실은 질병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알러지인데요.

문제는 이게 그냥 많이 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알레르기라는 것인데요.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이런 분들은 정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키터 증후군

이 질병은 ‘스키터 증후군’, 일명 모기 알레르기라고 불리는 병입니다.

모기에 물린 후 정말 남들과 확연히 다르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화끈거리고 색깔도 붉어집니다.

팔에 물리면 거의 팔 전체가 부풀어 뽀빠이(?)처럼 되는데요.

게다가 모기 물린 곳이 10일 이상 남아있고, 물린 곳에 열감이 생기고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잡힙니다.

스키터 증후군이란 병명은 잘 알려져 있진 않은데요.

이 스키터 증후군은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흔히 모기 알레르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곤충 알레르기’에 속해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곤충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는 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벌에 물리면 아주 치명적’입니다.

스키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벌에 물렸을 때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기도를 막아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아주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모기 물렸을 때 증상이 심해 스키터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벌은 정말 조심하셔야 하구요.

일단 스키터 증후군이 있는 분들이 모기에 물려서 너무 괴롭다면 아래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모기 물린 후 대처 법

  1. 48도 이상의 온도로 온찜질
    (모기의 타액 성분을 분해)
  2. 냉찜질
    (혈관 수축시켜 히스타민 분비 억제)
  3. 비누로 물린 부위 씻기
    (모기 체액은 산성이므로 알칼리성 비누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킴)
  4. 스키터 증후군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음!
    (알레르기 증상 완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왔을 때의 대처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여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왔다면 다른 생각하지 마시고 119를 불러주셔야 합니다.

쇼크가 오면 에피네프린 주사가 필요한데, 갑자기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1초라도 신속하게 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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