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좋아하시나요?
사실 토마토는 좋아하는 사람은 참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꺼리는, 소위 말하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인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토마토에 ‘불호’였던 사람들이 상당수 ‘호’로 돌아섰다고 하죠.
그 이유는 바로 ‘스테비아 토마토’ 때문이었는데요.
토마토답지 않은 달콤한 맛으로 토마토의 그 채소맛(?)을 싫어하던 사람들의 입맛까지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스테비아 토마토 이제는 그만 드셔야할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의 부작용
스테비아 토마토는 식품 유형 분류상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과채 가공품이라면 말 그대로 과일, 채소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가공’이 들어갔다는 뜻인데요.
그러면 스테비아 토마토라면 스테비아가 문제인 걸까요?
사실 이 스테비아가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두 가지 스테비아 토마토
먼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다 같은 스테비아 토마토가 아니라는 것이죠?
하나는 재배 하면서부터 비료 자체에 스테비아 성분을 섞어서 아예 토마토 자체가 그런 단맛을 내게끔 만든 스테비아 토마토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 토마토를 재배한 후에 변압시설에서 따로 단 성분을 주입한 스테비아 토마토입니다.
비료에 스테비아 성분을 섞어 키운 스테비아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로, 나중에 감미료 성분을 주입한 토마토는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대부분, 약 90%정도가 바로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되는 스테비아 토마토입니다.
하지만 ‘과채 가공품’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무엇이 들어갔나’ 하는 것인데요.
이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되는 스테비아 토마토에 들어가는 성분이 진짜 문제입니다.
문제는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토마토에서 문제가 되는 성분은 바로 ‘수크랄로스’라는 감미료 성분입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가공하면서 ‘효소처리 스테비아’와 ‘수크랄로스’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는데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스테비아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크랄로스는 실제 사람으로 임상실험을 했을 때 혈당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해당 실험에서 약 14일정도 섭취했을 뿐인데도, 안먹은 사람보다 인슐린 민감도가 15%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장내 세균총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수크랄로스는 장의 상태를 엉망으로 만든다는 것이고, 장은 우리 몸에서 너무 중요한 면역 관문이기 때문에 장이 엉망이 되면 간단하게는 장트러블, 피부 문제가 시작되고 더 문제가 커지면 면역문제와 발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연히 먹어서 좋을게 전혀 없는 감미료겠죠.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테비아 토마토는 수크랄로스를 포함한 ‘과채 가공품’입니다.
몸에 좋은, 적어도 문제가 없는 스테비아 토마토를 드시려거든 ‘일반 토마토’로 분류된 스테비아 토마토를 찾아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좋은건 역시 그냥 토마토겠죠?
설탕도 아시다시피 좋을게 하나 없으니 최대한 토마토는 그냥 드시는게 좋겠습니다.
+ 수크랄로스는 요즘 나오는 제로 음료에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수크랄로스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ZirZdCug3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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