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제일 많이 먹는 식품 종류가 뭘까요?
혹시 ‘삼겹살’ 생각하면서 들어오신 분들, 돼지고기 소비가 1등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쌀 같은 곡식도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먹는 탓에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 해산물 소비량 세계 1위
정말 놀랍게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1등으로 많이 먹는 식품은 바로 ‘해산물’이라고 합니다.
삼겹살도 아니었고 쌀도 아니었고 배추(김치)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해산물’이라고 하면 보통은 생선만 떠올리고, 다른 해산물은 별로 의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먹지 않는 해산물도 많이 먹습니다.
일단 해조류, 두족류, 어패류 등 다른 국가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해산물도 우리는 먹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파래, 톳 등 우리나라는 각종 해조류를 먹습니다.
물론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도 먹기는 먹지만 우리나라처럼 소비량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미역국 같은 해조류 스프(?)를 흔하게 먹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두족류는 서구권에서는 아예 혐오식품 축에 속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예능에서는 외국인들이 맛있게 먹는 장면들이 나왔지만 실제로 외국에서는 문어, 낙지를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골뱅이는 우리나라가 전부 쓸어 담아 먹는 것으로 유명한 해산물입니다.
심지어 영국의 골뱅이잡이 배는 실제로 “우리는 오로지 한국인들을 위해 바다에 나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히는 양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이 골뱅이들을 수입하는데요.
수입 규모는 연간 5000t 가량이라고 하며, 국내 골뱅이 통조림 원료의 약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국 골뱅이가 우리나라 골뱅이보다 식감이 쫄깃하고 국산보다 1.5배 크다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이 맛있는 골뱅이를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지만 우리가 잘 먹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가 이렇게 해산물 소비량 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얼마 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사람들이 해산물에 대한 혐오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 해산물까지 먹고 싶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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