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덥고 습한 데다가 악취까지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자칫하면 여름 내내 집 안에 꿉꿉한 느낌과 퀴퀴한 냄새가 가득한 상태가 되는데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것들 중 몇 가지만 버리지 않고 잘 챙겨 둔다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많으면 버려도 되지만 상당히 유용한 물건들이 가급적 챙겨두셨다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커피가루
커피가루는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아주는 유용한 쓰레기(?)입니다.
요즘은 몇몇 카페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하는데요.
특히 신발장에 넣어놓으면 습기 제거와 냄새 제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그릇이나 컵에 담아 놔둬도 좋지만, 커피 가루를 약불로 볶거나 햇볕에 말려서 다시백에 담아 신발장에 두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거실에 숯
거실에는 숯을 놔두면 좋습니다.
숯은 습기 제거 효과는 물론이고 곰팡이 방지에 공기 정화 효과까지 있어 엄청 유용한 물건입니다.
3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털고 물로 씻은 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3. 방에 굵은 소금
방에 굵은 소금을 두면 삼투압의 원리로 소금이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뭔가 조금 꿉꿉해진 느낌이 든다면 햇볕에 말린 후 재사용 해주면 됩니다.
천에 싸서 방 안 곳곳에 둔다면 방 안 구석구석이 뽀송뽀송해 질 것입니다.
4. 옷장 신문지
신문지의 흡습력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텐데요.
옷장, 서랍에 신문을 넣어두면 신문이 습기를 모두 빨아들여 옷을 뽀송뽀송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슷한 원리로 빨래 건조대에 빨래를 말리는 경우, 아래쪽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훨씬 더 빠르게 마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 책 사이에 방습제 넣기
보통 조미김을 먹으면 하나씩 나오는 방부제 역시 쓸모가 상당합니다.
이 방부제는 방습제 역할도 함께 하는데, 이걸 책 사이에 넣어두면 눅눅해지고 변색되는 것도 방지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6. 양념통 이쑤시개
양념들은 습기를 먹으면 서로 뭉쳐서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그런데 이 양념통에 이쑤시개를 몇 개씩 꽂아 놓으면 습기를 대신 빨아들여 양념들이 굳는 것을 막아줍니다.
많이도 필요 없고 한 통에 3~4개만 꽂아 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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