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시험에 나오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 매너, 예의 같은 것들, 이런 건 시험에 나오지 않습니다.
시험에 안 나온다고 해서 무시할 수 있을 만한 것들도 아닙니다.
만약 아래 나온 내용들을 모두 알고 계시다면 이미 당신은 베테랑 운전자, 만약 모르는게 많으시다면 이제는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 비상깜박이의 용도
비상깜박이는 정확히 말하면 ‘비상 경고등’입니다.
원래는 다른 운전자에게 문제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서 사고를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되죠.
하지만 일상에서 다른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바로 다른 차에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시할 때 입니다.
내가 운전을 하다가 끼어들기를 했을 때, 뒷 차에게 미안하거나 혹은 양보가 고마웠다면 2~3회 정도 비상등을 통해 깜박깜박 해서 표시하는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생각해도 무리하게 끼어들어서 상대방이 놀랐을 것 같다면 반드시 2~3회 깜박거려 미안함을 표시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시
주차장에서 주차자리를 발견했을 내 뒤에 차가 붙어있다면 내가 주차할 거라는 의미로 비상등을 사용합니다.
뒷차는 보통 비상등이 깜박거리면 그 주차자리 전에서 기다려줍니다.
비상등을 켜지 않으면 주차 할 생각이 없는 줄 알고 뒷차가 냉큼 진입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고가 날 수 있겠죠.
2. 워셔액 사용 타이밍
워셔액 분사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정차 중이거나 뒤에 차가 없을 때 사용해야 합니다.
워셔액은 생각보다 상당히 강하게 분사되기 때문에 주행 중에 워셔액을 분사하게 되면 뒤쪽으로 날아가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뒤에 있던 차들이 물벼락(?)을 맞는 상황이 됩니다.
당연히 뒷차의 기분이 좋을 리가 없겠죠.
워셔액은 당연히 차가 주행하기 전에 사용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고, 만약 이미 도로에 진입했다면 최대한 뒤에 차가 없을 경우, 정차 중일 때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인도에 근접해 있다면 바람을 타고 행인에게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3. 상향등은 상황을 봐가면서
반대편이나 내 앞에 차가 있을 경우에는 상향등은 꺼야합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차들에는 자동으로 on/off 되는 기능이 있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에는 꼭 주의해주셔야 하는데요.
특히 반대편에서 오는 차는 이 상향등을 마주하는 순간 일시적으로 앞이 안보일 정도로 밝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뒤에서 상향등을 켜게 되면 앞차 운전자 역시 눈부심을 겪게 되는데,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전이 매우 불편해집니다.
상향등은 마주오는 차가 없고, 내 앞에 차가 없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라이트 오토(Auto)상태 확인
혹시 ‘스텔스차량’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당연히 운전 경력이 오래 되신분들은 아실테지만, 이제 막 운전하기 시작하신 분들은 생소하실 수 있겠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야간에 과연 이 차가 다른 운전자들에게 보일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의외로, 실수로 이렇게 라이트를 끄고 운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요즘은 이 기능이 없는 차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래 이미지처럼 라이트는 오토로 해두시면 크게 신경쓰실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도로에 어느정도 차가 있고 적당하게 가로등이 있는 도로라면 의외로 라이트가 꺼져 있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급적이면 수시로 한번씩 오토로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이 밖에도 운전할 때 여러가지 에티켓이나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위 내용들은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많이 모르거나 실수하는 부분이라고 하니 주변에 모를만한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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