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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이랑 상관 없습니다..” – 진짜 알콜성 치매 생기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 3가지

알코올성 치매란 술을 많이 드신 분들이 결국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가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알코올성 치매는 노화로 인한 치매와는 완전히 다른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알코올성 치매’의 증상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살펴보시고 혹시라도 이런 증상이 있으시다면 꼭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증상

앞서 밝혔듯 알코올성 치매는 노화의 증상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일단 노화로 인해 생기는 치매는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로부터 시작되는데, 알코올성 치매는 성격 변화나 이상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알코올이 주로 앞쪽 뇌, 전두엽이라고 하는 부분에 손상을 많이 일으키는데요.

이 전두엽이 담당하는 기능이 바로 충동 조절, 판단 능력, 동기부여, 이 세가지라고 합니다.

당연히 전두엽이 손상되면 이 세 가지 기능이 저하되는데, 그로 인해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충동조절 능력 저하

욕구에 대한 억제력이 낮아집니다.

가령 배가 고파도 지금 당장 뭔가 할 일이 있거나 하면 잠깐 참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전두엽이 손상되면 이렇게 ‘참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2. 판단 능력 저하

판단능력이 저하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조심성이 많던 사람이 갑자기 귀가 얇아지거나, 아니면 정 반대로 고집이 세지거나 하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신중하게 앞뒤를 따져보거나 하는 것 없이 충동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상태가 됩니다.

3. 의욕·의지 저하

전두엽은 말하자면 ‘동기부여 센터’라고 하는데요.

이 동기부여 센터가 망가지게 되면 의욕이나 의지가 아예 없어진다고 합니다.

가령 원래 굉장히 활발하고 사교적인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바뀌어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싶어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가 술을 먹고 ‘필름 끊긴다’고 하는 것은 이 알코올성 치매와는 다른 것이라고 하는데요.

블랙아웃

사실 필름이 끊기는 것과 알코올성 치매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해서 아예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필름이 자꾸 끊긴다는 것은 말하자면 ‘뇌의 코드’가 잠깐 꼬였다가 자꾸 빠지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당연히 뇌에 계속 무리가 가기 때문에 결국 좋지 않은 상태가 된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이 ‘전두엽’에 손상을 주면서 전두엽이 담당하는 기능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충동이 억제되지 않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무기력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알코올성 치매인 것입니다.

안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식으로 성격이 변했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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