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지켜지지 않는 경우 잘못하면 눈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전문의들이 말하는 렌즈착용 원칙, 꼭 알고 쓰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잘못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원칙(인터넷)
하루 8시간 이내, 격일(하루 건너서) 착용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위와 같은 렌즈 착용 원칙이 많이 퍼져있다고 합니다.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는데요.
- 각막은 5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콘택트렌즈와 직접 닿는 가장 바깥 층이 각막상피입니다.
- 렌즈를 착용 후 빼게 되면 이 상피의 표피 세포 일부가 렌즈에 의해 뜯겨 나가게 되는데, 이 뜯겨져 나간 상피가 재생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4~30시간이나 걸립니다.
- 이 재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격일 착용을 해야 하는데, 만일 재생이 되기 전 렌즈를 다시 착용하게 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표피 손상이 심해지고 종국에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재생이 불가능해지기에 이릅니다.
- 이런 느낌이 드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쓸 경우, 각막 천공이 생깁니다.
- 영구히 시력 손상이 되는 것은 물론, 눈 쪽에 부옇게 흉터가 남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인터넷에서 많이 알려진 렌즈 착용 원칙인데요.
전문의들에 말에 따르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합니다.
전문의의 의견은?
의견 차이
- 요새 렌즈는 안전하게 나온 편이라 8시간 착용, 격일 사용은 안 해도 된다.
단, 사람마다 각막의 강도가 상이하므로 눈 시림이 있으면 바로 렌즈를 빼는 것이 좋다.
의견 동의
- 각막의 재생시간은 24시간 정도 걸린다.
- 각막 천공의 원인 중 상당수가 렌즈로 인해 생긴다.
- 각막 천공이 진행되면, 시력 저하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양막, 또는 각막이식을 해야 함)
렌즈를 8시간 이내+격일 착용할 필욘 없지만 눈 시림, 눈곱, 안구통증 증의 증상이 있다면 렌즈를 빨리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각막 천공이 진행되면, 아침에 눈뜨는 행동으로도 각막에 구멍이 뚫린다고 해요.
그리고 렌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착용 시간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렌즈의 관리, 위생문제라고 하는데요.
렌즈는 3개월 이내 갈아주고, 세척액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염된 렌즈를 낀다면 8시간이 아니라, 4시간 만에도 세균 감염과 상피 세포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잠깐 끼건 오래 끼건 무조건 위생, 렌즈는 위생이 가장 중요하니 꼭 깨끗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눈 시림, 눈곱 등의 증상이 있다면 렌즈를 교체하고, 당분간 격일 착용하기(실제로 각막 재생까진 24시간이 걸림)
크게 눈에 불편함이 없다면 조금 오래 써도 문제가 없지만 위생에는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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