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횡단보도 우회전 문제가 또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안 지키기 때문’도 있지만 진짜 ‘헷갈리기 때문’도 있는데요.
취지는 알겠지만 정말 헷갈리는 우회전, 그 중 가장 사람들이 헷갈리는 3가지 포인트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1. 어디서 서야하나요?
우회전시 일단 일시정지 하라는 건 알겠는데 대체 어디서 서야할까요?
보통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서는 그림을 상상하실텐데요.
안타깝게도 틀렸습니다.
여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바로 정지선 앞이 일시정지 해야하는 포인트입니다.
횡단보도를 만나기 바로 직전에 있는 정지선에 일시정지 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요.
이 우회전 문제로 걸리는 대부분이 정지선을 지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반드시 정지선에서 일시정지를 해주신 후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일시정지는 대체 얼마나 정지해야 일시정지일까요?
바로 이게 두 번째 헷갈림 포인트인데요.
2. 몇 초 동안 멈춰야 일시정지인가요?
온라인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보통 3초에서 5초 정도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데요.
아쉽게도 이 역시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은 시간과 관계 없이 ‘속도’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1초든 0.1초든 중요한 것은 속도계가 0에 가는 것, 즉 정말 잠깐이라도 완전히 차를 멈췄다가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아마 무슨 뜻인지 다들 이해하셨을텐데요.
이제 마지막, 세 번째 문제만 남았습니다.
3. 앞차가 일시정지를 해서 따라가던 나도 일시정지를 했는데, 나는 정지선에서 또 일시정지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서행해서 지나가면 되나요?
이 부분에서 헷갈리시는 운전자분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앞차가 정지선에서 일시정지를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따라가던 차량도 일시정지를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나도 일시정지를 했던 셈이니 앞차가 가면 나도 서행해서 그냥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진행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 등장한 경찰의 답변에 의하면 원래 취지 자체가 정지선에서 일시정지 했다가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차가 일시정지했다가 갔다고 하더라도 따라오던 차 역시 정지선에서 일시정지 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아래 ‘1분미만’의 영상을 보시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모쪼록 앞으로는 절대로 우회전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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