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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안 먹겠습니다..” –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어 현재 63억짜리 소송 걸린 세계적 초콜릿 회사

초콜릿 많이 드시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당분간은 못 먹게될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의 제품에서 중금속 성분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디 작은 소규모 브랜드가 아니라, 정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라서 더욱 충격인데요.

초콜릿 많이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초콜릿에서 중금속 검출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인 ‘허쉬’가 중금속이 포함된 다크초콜릿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로부터 5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3억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뉴욕에 사는 크리스토퍼 나자자로라는 소비자인데요.

그냥 미친사람이 소송을 건 것이 아니라 근거가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허쉬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들이 포함된 28개 브랜드의 다크초콜릿들이 모두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나자자로라는 사람은 허쉬에 소송을 건 것인데요.

컨슈머리포트에는 ‘도브, 고디바, 린트’ 등 유명 브랜드 28개의 다크초콜릿이 모두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에 28.5g만 섭취해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고지한 ‘하루최대섭취한계량’을 초과하는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중금속이 상당히 들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납이 초과 검출된 초콜릿
카드뮴이 초과 검출된 초콜릿

중금속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초콜릿에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이유는 바로 카카오가 중금속에 오염되었기 때문이고, 다크초콜릿이 유독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이유는 바로 카카오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제품들은 문제가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제품만 특별히 다른 카카오를 써서 만들진 않았겠죠.

어쨌든 팩트는 납과 카드뮴이 다크초콜릿에서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검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얼마나 해로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좋은 소식 같지는 않네요.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집에 어린아이 있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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