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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무조건 확인하세요” – 이 달 말일까지 신청 안 하면 소멸하고, 심지어는 벌금까지 나오는 이상한(?) 혜택

2022년도 이제 딱 열흘 남았습니다.

그런데 혹시 잊으신 것 없으신가요?

알고보면 우리가 원래 받아야 하는 지원이나 혜택 중 12월 31일이 지나면 완전히 소멸해서 받지 못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까지 안 하면 벌금이 나오는 것도 있어서 체크해보셔야 하는데요.

챙기셨다면 다행이지만 이 중 빼놓은 건 없는지, 아래 내용 확인해보시고 만약 있으시다면 해 넘어가기 전에 빨리 받거나 해치우시기 바랍니다.

1. 건강검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만약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사업주에게는 1천만원 이하, 근로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직장인들이 아니더라도 태어난 해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받으셨을 수 있겠지만 국가 건강검진 중에는 평생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있고, 10년에 한 번씩만 받을 수 있는 검사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검사들은 놓치지 않고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으로 암 진단을 해서 암을 발견하면 국가에서 치료비 일부를 지원해주는데, 개인적으로 암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비 지원이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이런 부분도 잘 활용하면 유리합니다.

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올해 본인에게 해당하는 건강검진 내용 조회해 보시고, 큰 돈이 들어가는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검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12월 31일이 지나면 소멸하는 혜택들이 이 밖에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아래 내용도 함께 확인해주시고 주변에 해당하는 분들께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정부 지원금

일단 올해까지 각 지자체에서 지급되었던 각종 지원금들은 대부분 12월 31일에 사용기간이 만료됩니다.

대표적으로 이전에 지자체에서 지급되었던 ‘긴급생활지원금’이 12월 31일이 지나면 소멸합니다.

그 이후는 사용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만약 이 밖에도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이 있으시다면 꼭 열흘 안에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3. 항공사 마일리지

그리고 항공사 마일리지 같은 경우, 원래는 작년과 재작년에 소멸했어야 하는 것들이 ‘그 질병’으로 인해 유효기간이 연장되었었는데요.

올해에는 연장되는 것 없이 소멸되기 때문에 확인해보시고 만약 있으시다면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항공편 이용 계획이 없으시다면 제휴업체 할인 등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4. 카드사/통신사 포인트

카드사 포인트 역시 12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1월 1일부터는 소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연초에 일괄로 지급했다가 회원 등급별로 연말에 자동으로 소멸하는 형태인데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나 ‘어카운트 인포’ 앱에서 조회해보시고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다면 빨리 현금화 하시거나 제휴업체를 통해 쓰시는게 좋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어카운트 인포

특히 통신사 포인트는 마일리지처럼 누적이 없고 보통 해마다 갱신-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통신사 포인트는 안쓰신게 없는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5. 정부지원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생리용품 바우처, 문화누리 카드 등 정부 지원 바우처도 12월 31일에 소멸됩니다.

6. 에너지바우처

이 에너지바우처는 사용기간이 아니라 신청기간이 12월 30일에 마감됩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대상자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지원금인데요.

전년도에 비해 지원금액이 상당히 인상되어 액수가 커졌습니다.

아직 신청 안하신 분들은 대상여부 확인하시고 12월 30일 전까지 꼭 신청하셔야합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기

7. 비과세종합저축

비과세 종합저축은 원금을 기준으로 5천만원 한도로 이자 및 배당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상품입니다.

요즘 같은 금리 상승 시기에는 꼭 가입하셔야 하는데요.

5천만원을 금리 5% 예금에 1년 기준으로 저축한다고 했을 때, 일반 예금의 경우는 이자에도 15.4%의 세금이 부과되어 이자 250만원 중 약 211만원을 받게 되지만, 비과세 상품의 경우 떼가는 것 아예 없이 이자 250만원을 모두 받게 됩니다.

1년이면 약 40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비과세는 금융소득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250만원에 대한 건강보험료도 0원이 됩니다.

몇 년동안 저축하실 예정이라면 지금과 같은 고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아낄 수 있는 금액이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은행 예적금 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금융투자 상품, 보험 등 여러가지 상품들이 있으니, 자격이 되는데도 아직 가입을 안하신 분들은 가입이 마감되는 올해 안에 잊지 마시고 꼭 가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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