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터넷에서 이렇게 천장에 구멍난 사진 보셨나요?
천장에 있는 제법 단단한 석고보드에 구멍이 뚫린 사진인데요.
놀랍게도 이게 텀블러가 한 짓이라고 합니다.
만약 천장이 아니라 사람한테 날아갔다면… 119를 불러야 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텀블러 폭발 사고 요즘 굉장히 흔한데다가, 심하면 화재(?)까지 일으킨다고 합니다.
텀블러 세척과 사용에 진짜 위험한 행동을 몇 가지를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텀블러 폭발 원인
1. 과탄산 소다
텀블러는 물이나 세제로만 세척해서는 안된다는 상식때문에, 과탄산소다로 세척하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만능 세제인 반면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물과 만날 경우 산소가 생기면서 기포가 발생하는데, 이 때 텀블러의 뚜껑을 닫아 놓을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절대 절대 절대로 과탄산소다로 세척 중 뚜껑을 닫으시면 안됩니다.
특히, 텀블러는 탄산과 친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한데요.
위 사례 역시 과탄산소다로 텀블러를 닦으려고, 뚜껑을 닫아놨더니 갑자기 빵터지면서 천장에 구멍이 뚫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탄산 소다는 물에 녹인 상태로 뚜껑을 닫아 보관을 하면 폭발 위험+화재 위험이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텀블러 주의사항에도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2. 뜨거운 물
텀블러 열탕 소독하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텀블러 폭발의 상당 수는 뜨거운 물 때문에 일어납니다.
실제로 따뜻한 음료를 넣었던 텀블러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뜨거운 물로 세척 시 폭발해, 리콜 조치된 텀블러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끔 텀블러 세척하실 때 뜨거운 물 넣고 뚜껑 닫은 다음 막 흔드시는 분들 있죠?
절대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음료(물)를 담은 후 ‘1분 정도’ 뚜껑을 열어두어야한다고 하니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또, 열탕 소독시엔 반드시 뚜껑을 벗기고 하셔야 합니다.
3. 장시간 음료 보관 금지
탄산음료는 물론, 장시간 음료(과일주스등)를 보관하면 위험합니다.
탄산음료도 위험하지만 다른 음료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계피 음료를 차 내에 보관했다가 폭발해서, 음료 잔해와 실내 세차만 남았다는 사례도 있는데요.
바로 ‘부패’로 인해 ‘가스’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과일 음료의 경우에도 내부 압력을 높여 폭발 위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설거지하려고 열다가 폭발하는 사례가 많음)
약하게는 내용물이 튀어나오는 정도겠지만, 결코 무시하시지 마시고 남은 내용물은 최대한 빨리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용 중이 아니라면 텀블러는 꼭 열어놓는게 좋겠습니다.
당연히 건조도 중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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