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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다른거 쓰세요..” – ‘김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사실은 최악이라는 김장 아이템 1가지

집에서 김장 하시나요?

예전에는 겨울철 하면 생각나는(?) 큰 가족행사 중 하나가 바로 김장이었는데요.

요즘에는 김장을 따로 하지 않고 사먹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가족들이 다 모여서 김장하는 풍경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집집마다 김장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하는데요.

이때껏 우리가 김장에 썼던 물건 중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김장철에는 꼭 이 물건을 퇴출시키시고 다른 아이템을 쓰시기 바랍니다.

공포의 빨간 다라이
(빨간 고무 대야)

우리가 퇴출시켜야 하는 김장 아이템은 바로 빨간 고무 대야입니다.

위 사진같은 장면, 익숙하시죠?

사실 사이즈하며, 내구성하며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김장 필수 아이템인데 갑자기 왜 안좋다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문제는 바로 이 고무대야의 ‘재질’이라고 합니다.

이 고무대야는 보통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고무 대야에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무대야 같은 PVC(폴리염화비닐), PE(폴리에틸렌) 계통의 재질에는 ‘페놀’이라는 화학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페놀이 수돗물에 있는 ‘염소’와 반응하면 ‘클로로페놀’이라는 유해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 물질이 생성되면 역한 냄새와 더불어 불쾌한 맛이 생성되며, 과량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 장애, 구토, 경련 등 급성 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 운 좋으면 김장이 망하는 거고, 운이 안 좋을 경우 김장도 망하고 건강에 문제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김장 할 때 어쩌라고, 싶은데 의외로 답은 간단합니다.

‘식품용’ 표시 확인

바로 김장용 매트, 대야,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식품용’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쓰면 됩니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이라는 단어 또는 그림 문구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러한 표시가 있는 아이템들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최소한 식품용 비닐을 깔아 배추, 양념 등 우리가 먹게되는 소중한 음식들이 고무대야에 직접 닿는 것만 막아주시면 됩니다.

사실 수십년 이렇게 김장을 해왔기도 하고 고무대야에 김장 한다고 먹고 내일 모레 바로 죽을리도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안 좋은 데다가 김치를 버무릴 필요는 없겠죠?

이번 김장부터는 꼭 ‘식품용’ 표시가 있는 김장도구에 김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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