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우리나라 잘못인가요?” –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 탓’이라며 말도 안되는걸 우기고 있습니다

“졌는데도 경기장을 청소하는 일본이 진정한 승자다.”

..라는 기사가 영국 BBC를 비롯해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칭찬이 자자한데요.

이렇듯 경기장을 청소하는 이면엔,

욱일기 응원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FIFA에서 제지한 덕에 철거되긴 했지만, 일본인들은 한국 탓을 한다고 합니다.

“욱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한국과 FIFA뿐”

“외신은 일본 관중들이 쓰레기를 줍는 선행을 보도하지만, 한국은 관중석의 욱일기에만 초점을 맞춘다”

-일본 풋볼 채널

일본인의 반응도 이와 비슷한데요.

“한국은 논리 없이 욱일기를 문제 삼는다.”

“욱일기의 문제가 뭐냐. 해상 자위대의 정식 깃발이다. 좌익 언론과 편견들로 선동당한 사람들만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의 트집에 대해 분명히 항의해야 한다.”

“욱일기를 철거당한 건 곧 일본의 전통을 비판받는 일과 같다”

“한국인이야 말로 월드컵 정신이 없다”

는 의견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욱일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저 일본 전통의 일부일까요?

단순한 사실만 보면 두 깃발(나치 독일 군기, 일본 제국 해군 욱일기) 모두 군대를 대표하는 군기였습니다.

나치 독일 군기는 범죄의 상징으로 여겨 금기된 반면, 구 해군 욱일기는 문화생활에 침투해 있으며 아직까지 군기로 쓰이고 있죠.

일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일본의 주장: “욱일기는 나치와는 다른 성격의 그냥 군기일 뿐이다”

서구권에서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편인데요.

다만, 아시아권에서 하켄크로이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듯, 서구권 역시 일본 침략전쟁의 큰 피해자가 아니라 민감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해자인데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독일조차 전범기를 포기했는데, 대체 일본은 왜 포기가 안된다는 건지 그게 더 이해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