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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맞아요..” – 여초에서는 극공감하고 남초에서는 잘 안 믿는다는 어느 네티즌의 진심 어린 연애 조언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특히 남자들은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하죠?

근데 그게 정말일까요?

최근 한 네티즌이 ‘유튜브 댓글’로 적어준 연애 조언이 상당한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조언이 여초사이트와 남초사이트에서의 반응이 각각 아주 달랐다는 것입니다.

여초에서는 극공감, 남초에서는 부정적인 댓글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형도 딱 몇가지 알려줄게.
자신 없는 친구들 잘 보고 따라해.

학생이면 맘에드는 여학생 근처에 앉아.
그냥 앉아만 있어 아무것도 하지마.
여학생이 먼저 목례 하면 어색하게 너도 인사만 해.
아무것도 하지마.
그러다가 여학생이 샤프심 또는 교과서 등등
빼 놓고 오면 그냥 곁눈으로만 보고 있다가 슬쩍 빌려줘.
아무말도 하지마.
입은 닥치고 있어 제발.
웃지도 마.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
괜찮은 여학생이면 나중에 알아서
음료수 같은거 사가지고 올꺼야 고맙다고.
그럼 그 때 약간 말 트고 그 다음날 부터 인사하는 사이가 되는거야.

그리고 나서 수업 개 열심히 들어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입도 닥치고 있어.
물론 옷은 존나 깔끔하게 입고 있어야 해.
손톱관리 잘 하고 이빨 잘 닦고
머리도 항상.
그리고 섬유유연제 좀 좋은거 써라 색히들아.
옷 잘 빨아 입고 다녀.
향수 필요없으니까 어설프게 뿌리지마.
그냥 자취든 집이든 비누 샴푸 존나 좋은거 쓰라고.
걍 시키는대로 해.
옷에서 냄새나면 빨래할 때 락스 페트병 뚜껑으로 반 뚜껑만 물 1리터에 희석해서 세탁기에 같이 넣고 빨아.

너희 같은 찐찐따 쪼쪼랩들은
아무것도 하질 말아야돼
말도 하지말아야 된다고

그냥 계속 여학생에게 좋은 이미지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란 말이야
실제로도 당연히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너희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존나 열심히 하면서
아주 작은 배려와 목례 정도만 하라고

그럼 여자가 먼저 너한테
어차피 근처에 앉아 있으니까
나중에 과제라도 같이 하자고 하거나
좀 친해지면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꺼야
운 좋으면 뭐 빌려줘서 고맙다고 커피한단 산다구.

그럼 절반은 성공이다.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잘 지내
꼬신다 생각하지 말고 니 일 열심히 하면서
가끔 밥 먹거나 차 한잔 사주고 얻어도 먹고 해.
저번에 얻어먹었으면 니가 살 차례잖아?

그리고 고백 타이밍 물어보는데,
여기까지 성공했으면 언제 고백 해야하냐면

고백도 하지마.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 마.
고백하면 망하니까 하지마.

꽃 사지마.
곰인형 내려놔.
향수 엄마나 드려.
편지 쓰지마.
노래 듣지마.

너희가 고백 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리가 없어.
그냥 하지마.

고백은
여자가 먼저 딱 정확하게
토씨도 틀리지 않고
다음과 같이 물어 볼 때 하는거야.
“우리 무슨 사이야?”

한글자라도 틀리면 고백 하지마.
그냥 외워.
딱 이렇게 글자수도 7글자로 말하면
그 때 고백하는거야.
형이랑 약속해.
아무것도 아무도 하지 말고
저 말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만약 저 말 나오면
또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그날 저녁에 꽃다발 2만5천원어치 사서 주면서

“너랑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어. 우리 사귀자”
이렇게 말해.
다른거 하지마.
더 싼거는 사지 말고
더 비싼 바구니 같은거 사지도 마.

만약에 여학생이 밥먹자고 안한다?
음료수도 안준다?
커피 마시자고 안한다?
과제 같이 하자고 안한다?
무슨 사이냐고 안물어본다?

그럼 너는 아무것도 하기 전에
이미 까인거니까
그냥 계속 아무것도 하지 마.

그냥 그 학기 열공해서 A쁠 학점 얻고
마무리 치는거야.
형이랑 약속해.
아무것고 아무지도 하지 말기로

자고 싶어?
헬스장 가서 몸이나 만들어

데이트?
헬스장 가서 몸이나 만들어.

이상형이야?
그럼 사랑하니까 보내줘.

사랑해?
사랑은 희생하는거야.
그러니까 니가 희생해.

매번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는거야.
적극적인 남자 이딴소리 하지마
스토킹은 형도 싫어해.

박수는 양손으로 치는거야.
니가 아무리 휘둘러도 상대가 가만 있으면
그 손 넣어 둬.

예의와 배려 없이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니가 먼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해
그리고 노력하면 항상 잘된다는 생각을 버려
잘 될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근데 아니면 인연이 아닌거야
너도 너한테 딱 맞는 짝을 만나야 행복하겠지?

자. 우리 친구들아 형 말 들으면 결혼까지 아무 문제가 없어.
형은 레알 평범한데 이런 수법으로 결혼까지 아무 문 제 없이 쭉 왔다.
우리 친구들아 믿어.
믿는 자에게 복이 온다.

다들 고생해라.


내용은 여기까지였는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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