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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배터리 더 닳습니다” – 아이폰만 10년차도 완전히 반대로 알고 있었던 오해의 아이폰 상식 1가지

아이폰 쓰시나요?

얼마나 오래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쭉 아이폰, 갤럭시 쓰시는 분들은 쭉 갤럭시만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오래 쓰신 분들, 혹시 아이폰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물론 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앞으로는 아이폰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의 멀티태스킹

스마트폰을 쓰신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 익숙하시죠?

맞습니다.

바로 내가 그간 사용했던 앱들이 쭉 나열되어 있는 멀티태스킹 화면인데요.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동일하게 위 사진처럼 나열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폰 쓰시는 분들, 혹시 이 멀티태스킹 창을 힘들게 슥슥 한두개씩 열심히 잡아서 위로 날려서 지운적 있으시죠?

놀랍게도 이게 헛수고, 오히려 시간낭비+배터리 낭비였다고 합니다.

애플에 따르면, iOS가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시스템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앱은 계속 실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 일시정지 상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일시정지 상태에서는 RAM에서 매우 작은 공간은 차지하고, CPU 사용 역시 사실상 0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일시정지 상태에 들어갔던 앱을 멀티태스킹 스위처나 홈 화면에서 다시 사용하게 되면 그때 iOS가 그 앱의 일시 정지 상태를 풉니다.

이 과정의 정말 놀라운 점은 앱을 강제로 종료한 다음, 그 앱을 다시 여는 것보다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것입니다.

배터리와 시스템의 사용을 적게 하려고 들인 습관이 오히려 iOS가 알아서 앱을 관리하도록 놔두는 것보다 더 낭비라는 것이죠.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앱을 강제종료 하는 것은 거기서 한 술 더 떠서 iOS가 메모리에 앱을 저장해놓는 작업 흐름을 완전히 깨는 행위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iOS가 작업 흐름을 재설정 하느라 CPU 사용을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결국 전력 소모도 당연히 더 커지겠죠.

다시 말해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와 CPU 사용을 낮추겠다고 내가 일부러 앱을 강제종료하는 습관이 배터리와 CPU를 역으로 더 많이 쓰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더 잘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사실 예전에 스티브 잡스가 답변하기도 했던 부분이고,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도 밝혔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우리 기존 상식대로 멀티태스킹에 많은 앱이 떠 있으면 배터리와 램을 계속 잡아먹기 때문에 수시로 정리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그냥 게으르게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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