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렌즈 착용하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2명 중의 1명 꼴로 렌즈나 안경을 착용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안경에 비해 시야가 넓고 활동하기가 좋아서 요즘에는 렌즈 착용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간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편리한 렌즈 때문에 잘못하면 안구를 적출하는 상황까지 간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와 한국 안과 의사 협의회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렌즈 끼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습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렌즈 끼고 절대 해선 안 되는 습관 5가지
실제 사례를 먼저 살펴볼텐데요.
잘못된 렌즈 사용으로 감염이 되어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쓰는 사례가 이 밖에도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력 손상을 일으키거나 실명, 또는 안구 건조증을 일으키게 하는 습관들입니다.
이런 습관이 기존에 있으셨다면 앞으로는 절대로, 다시는 이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렌즈 낀 채 샤워(수영)하기
CDC(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및 안과 의사 말에 따르면 렌즈는 수분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할 때 쓰는 수돗물도 쉽게 흡수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수돗물에는 불순물과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수돗물의 불순물은 감염을 유발하게 되고, 실제로 아메바 감염을 일으켜 시력 손상 및 시력을 잃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 샤워기의 물줄기에 콘택트렌즈가 미세하게 손상되게 되고 이는 각막에 까지 손상을 일으켜 각막염과 안구 건조증을 일으킵니다.
2. 수돗물로 렌즈 세척
샤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위험한 행동입니다.
수돗물이 살균 처리가 되어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불순물과 미생물이 들어있는데요.
수돗물로 렌즈를 씻게 되면 아메바 감염을 일으키기 쉬우며, 렌즈에 묻어있는 박테리아를 더 많이 번식시킨다고 합니다.
절대로 수돗물로 렌즈를 세척하거나, 렌즈 케이스에 물을 담아 함께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렌즈 케이스에 물을 담아 보관하면, 박테리아가 1만 배 이상 더 많이 번식합니다.)
※물로 씻어 사용하거나, 수영 샤워 등을 했을 때 통증, 눈 시림, 눈물이 자주 나오는 증상을 경험했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주세요.
3. 손을 닦지 않거나, 젖은 손으로 렌즈 빼기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레나 에케쉬스는 젖은 손으로 렌즈를 만졌다가 실명 되는 사건을 겪었는데요.
아메바 각막염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씻고 말리지 않은 상태, 즉 단지 손이 젖은 상태로 렌즈를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메바 감염이 아니더라도, 미국 안과 협회에서는 젖은 손으로 렌즈를 만지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젖은 손이 마른 손보다 더 쉽게 세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씻지 않은 오염된 손도 세균을 옮기기 쉽기 때문에 각막염, 안구 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을 유발합니다.
4. 렌즈 낀 채 잠들기
고의는 아니더라도 피곤해서 종종 렌즈를 끼고 잠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피곤하다면 렌즈를 빼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렌즈 착용 시 눈에 감염을 일으키는 미생물, 박테리아 등이 눈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감염 확률이 몇십 배 더 늘어나는데요.
실제로 수면 중에도 착용이 가능한 렌즈를 착용하고 잤지만,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실명한 케이스도 종종 보입니다.
요새 광고하는 렌즈 중 산소 투과율이 높다고 홍보하는 렌즈들이 많은데요, 그 렌즈 역시 박테리아나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것이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렌즈케이스 및 렌즈 장시간 사용
렌즈 사용 기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한 달 착용 렌즈의 경우, 사용기한은 1달. 만일 일주일에 3회 정도만 사용했다면 보름 정도 연장 가능한데요.
하지만 렌즈 케이스는 자주 교체하지 않거나, 그냥 오래 쓰시는 경우도 많으시죠?
미국 안과 의사 협회는 콘택트렌즈 관리만큼이나 렌즈 케이스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오래된 케이스는 세균이 자라기 쉬우며, 장시간 이용한 케이스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눈 감염률이 640%나 높았습니다.
또한 박테리아로 인해 실명된 케이스도 있으니, 렌즈만큼이나 렌즈 케이스도 자주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케이스는 매일 비누를 이용해 세척하고 건조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평소에도 두세 개 정도를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