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록색으로 덜익은 귤 많이 보셨죠?
사실 그 중에서도 맛있는 귤들이 많이 있긴 한데요.

누가봐도 덜 익은 귤, 먹어보면 ‘아.. 덜익었구나’하는 귤들이 있습니다.
흔히 청귤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제주도 고유품종인 ‘청귤’은 거의 사라져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 팔고 있는 귤은 ‘풋귤’로 단순히 ‘덜 익은 귤’입니다.
이렇듯 요즘에는 ‘청귤=덜 익은 귤’이다 보니 자연스레 당도가 떨어지는 귤도 보이는데요.
놀랍게도 ‘이 과일’과 같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후숙이 되어 달아진다고 합니다.
청귤 후숙 법

①귤 박스를 열어둡니다.
10월 초중반의 귤은 청귤이거나 밍밍한 귤이 많습니다.
터진 귤을 골라내고, 공기 순환을 위해 귤 박스를 열어놓습니다.

② 사과를 넣어 놓습니다.
단 하루만 넣어뒀을 뿐인데, 금세 노랗게 됐습니다.
이렇듯 후숙 시킨 귤은 당도가 올라가서 새콤달콤한 귤이 됩니다.

사과를 놓은 곳과 안 놓아둔 곳이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데요.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과일의 후숙을 도와주며, 당도를 높여줍니다.
키위나 망고 등 덜 익은 다른 과일도 같은 방법으로 후숙 시킬 수 있습니다.
확실히 당도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도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주의사항※
사과와 귤을 장시간 같이 놓아두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후숙 시킨 후 사과를 금방 빼두시거나, 장기간 보관 시엔 냉장 보관을 추천드립니다.
후숙 시킨 귤과 덜 익은 귤의 영양 성분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당도는 확연히 다릅니다.
앞으로는 취향껏 익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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