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라는 말 알고 계시죠?
보통 널리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을 ‘상식’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상식’이 시간이 좀 지나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대부분 잘 못 알고 있는 의료 상식들이 있어 대표적인 다섯 가지를 모았습니다.
아래 내용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기는 주사를 맞아야 빨리 낫는다?
NO!
잘못된 정보입니다. 병원에 가면 감기가 빨리 나을까요?
아닙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을 먹으면 증상이 개선될 뿐이죠.
감기에 걸리면 주사나 링거를 맞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증상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 받으면 치료가 되지 않더라도, 몸은 조금 더 편하겠죠)
한국인들은 주사를 좋아하는데요, 사실 현재 의료 분쟁의 대부분은 주사제와 관련된 사고입니다.
세계적으로 감기나 관절염 등 먹는 약을 쓸 수 있는데도 주사를 많이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라고 하니 주사를 너무 맹신하지 말길 바랍니다.
✅“절대 우습게 여겨선 안됩니다” – 그냥 편두통 말고 진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중요한 두통 증상’
비타민은 꼭 먹는 게 좋다?
No!
어릴 때부터 우리는 비타민을 먹고 자랐죠.
하지만 사실 이 비타민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따로 보충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종합 비타민 및 영양제 등을 골고루 섭취했을 때 , 되려 수명이 짧아진다는 ‘코펜하겐 쇼크’ 로 불리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07, 덴마크 젤라코비치 박사팀, 미국 의학협회보 JAMA 게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양제를 먹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를 잘 하는 것입니다.
단, 알코올 과잉이나 불규칙한 식사 등, 영양 섭취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비타민 및 영양제를 따로 보충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적절한 체중인 사람들에게 비타민과 영양제는 딱히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허리를 못 쓸 수도 있습니다” – 다들 하는 운동인데 허리 안 좋은 사람은 디스크가 찢어진다는 최악의 운동
우유 많이 먹으면 요로 결석에 걸린다 or 요로 결석이 있었다면 우유는 금물이다?
No!
요로 결석은 3~40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으로 , 아랫배나 옆구리에 불규칙하게 통증이 오는 게 대표적인 징후입니다.(20대도 증가 추세)
왜냐하면, 소변이 이동을 하는 저장 기관에 돌 같은 찌꺼기가 생겨서 몸 안에 고통을 주는 것이죠.
이 신장 결석(찌꺼기)는 칼슘 때문에 생긴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결석을 예방합니다.
요로 결석의 대부분은 수산 칼슘 결석입니다.
(채소에 많이 들어있음)
이 수산 칼슘의 경우, 우유를 잘 마셔야 수산이 대변으로 잘 배출되고, 소변으로는 적게 배출되어 요로 결석이 예방 됩니다.
✅“바로 병원 가보세요” – 갑자기 생기면 거의 ‘간암 확정’이라는 멍 위치 (+멍만 봐도 알 수 있는 죽을병 4가지)
피곤할 땐 링거 한 병이 최고?
No!
링거는 사실 밥 한 끼의 영양도 되지 않습니다.
만일 링거를 맞고 기운이 났다면, 그동안 누워있거나 쉬었기 때문일 공산이 큽니다.
일반인들이 체력 회복을 위해 수액을 맞을 경우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근거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특히 고혈압, 신부전 환자는 매우 주의 요망!)
대표적으로 당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 링거를 맞으면 링거 내 포도당이 바로 혈관으로 들어가 급성 당뇨 합병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응급의학과 전문의 경험담)
링거는 만능약이 아니고,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단, 개인별로 신청해야 돌려줍니다” – 소득기준 상관없이 1인당 평균 135만원 건강보험료 돌려주는 제도
헬리코박터균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
No!
우리나라 성인 중 6~70%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어있다고 합니다.(함께 찌개나 반찬을 먹는 음식 문화로 인해 감염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음)
위 관련 질병을 갖고 있거나 소화성 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헬리코박터균을 없애야 하지만, 그 외의 사람이라면 단순히 조심하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항생제 2종 및 위산 분비 억제제가 들어있는 약을 1주일 이상 복용해야 하는데, 어차피 재발율이 높아 항생제 남용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보균자가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님)
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발암 물질과 똑같이 위험천만한 세균입니다.
이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을 받아 만일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