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기차 화재 소식 들으셨죠?
결국 차량 결함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차량 화재는 차량 결함보다도 대개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차 안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이 화재를 일으키는 것인데요.
특히 한 여름에 차 안에 뒀다가는 119 출동 예약이라는 물건들이 3가지나 있습니다.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올 여름에는 절대로 차 안에 두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손 소독제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 주차할 때 차량 안에 손 소독제를 두고 내리시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손 소독제 주성분인 알코올은 불이 잘 붙는 인화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손소독제를 바르고 촛불을 켜다가 전신 화상을 입은 여성이 있습니다.
또 담뱃재 불씨가 바닥에 떨어진 소독제와 만나 차량 내 화재가 난 사건도 있었습니다.(차량 완전 전소)
그렇기에 소독제를 차량 내부에 두면 배우 위험합니다.
야외에 주차한 차량 내부의 온도는 30분만 지나도 80도로 치솟는데요.
차량 내 온도가 에탄올(손 소독제의 원료)의 발화점보다 훨씬 높아 내부에서 자연 발화할 수 있습니다.
손 소독제를 만지고 10초 이상은 화기(불) 근처에 가까이 가지 마시고, 차량 내 손 소독제는 치워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플라스틱 물병
물병 역시 차 안에 둬서는 안 되는 물건입니다.
실제로 미국 전력회사 ‘아이다호’에서 실험을 했었는데요.
플라스틱 물병에 담긴 물이 차내에 뒀을 때 발화 가능성이 있나 여부였습니다.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실험 시작 단 수 분만에 시트에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시트 색이 어두울수록 빨리 발화함)
자동차에 들어있는 생수병은 햇빛을 닿았을 때 1㎡당 약 600W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이는 작은 전열기와 비슷한 열기라고 합니다.
물이 1/5만 들어있더라도 렌즈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고 하니, 물병은 차 안에 두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조 배터리
차량 블랙박스 보조 배터리로 화재가 난 사건 아실 텐데요.
일반 보조 배터리 역시 차 안에 두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차량 실내는 야외에 주차하였을 때 30분 이상 주차 시 최소 80도 이상 올라갑니다.
보조 배터리의 경우 고온에서 보관하거나 사용하면 발화, 폭발 등의 화재 사고를 유발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전기차 배터리)
특히 시트 커버의 경우 불이 잘 붙는 소재이기 때문에 한번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20년에 일어난 보조 배터리 폭발 사고는 차량이 전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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