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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절대 쓰면 안되는 말입니다” – 우리가 흔히 쓰던 말인데 일본어인데다 장애인 비하까지 하는 단어 1가지

우리가 하는 말들 중에 정확한 뜻을 모르고 쓰는 말이 얼마나 많을까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몇 백 가지 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그 중 몰라도 괜찮은 말도 아마 상당히 많은 겁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그리고 쓰지 말아야 하는 말도 있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단어가 바로 그런 말입니다.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앞으로는 절대 쓰지마시길 바라며, 주변에 쓰는 분들께도 분명하게 의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땡깡 부리다

아마 ‘땡깡 부린다’는 말 안 써보신 분들은 거의 없을 텐데요.

아래는 이 단어의 의미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뗑깡(癲癎てんかん)’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순화어 목록에 일본어투 생활 용어로 올라 있으며, ‘생떼’로 순화한 말로 순화한 용어로만 쓰도록 그 순화 정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다음의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뗀깡/뗑깡: 순화어 ’생떼, 억지’. [어원(일)癲?[간질, 지랄병]. 변화(일) 癲?[tenkan]> 뗀깡/뗑깡] (출처: 우리말 어원사전. 김민수 편. 태학사)

심지어는 ‘땡깡’도 아니고 ‘뗑깡’으로 쓰는 단어입니다.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뗑깡 부리다’“간질 발작하듯 억지, 행패를 부린다”는 의미로 일본어이면서 뇌전증 환자를 비하하는 뜻까지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뗑깡’뇌전증을 뜻하는 한자어 ‘전간(癲癎)’의 일본어 발음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인들이 일제에게 반항하고 저항하는 모습을 비하하는 의미로 썼던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안좋은 단어 쓰지 마시고 ‘생떼, 억지’ 등의 우리말 표현으로 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변에 쓰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의미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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