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간단한 약들은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상비약들은 대부분 구비가 되어있죠.
그런데 아직도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의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약국약과 편의점 약이 어떻게 다른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콜S VS 판콜A
감기 초기에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약은 바로 판콜S입니다.
그런데 판콜S와 판콜A는 모두 ‘판콜’이긴 하지만 성분이 다릅니다.
판콜S가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이고 판콜A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인데요.
일단 성분을 보면 공통으로 들어가는 성분이 있지만 몇 가지 다른 성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들이 판콜S와 판콜A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판콜S에는 구아이페네신 성분이 판콜A보다 약간 더 높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아예 판콜S에만 들어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기침가 과래를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기침이 심하거나 가래가 많이 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판콜S가 판콜A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습니다.
게다가 이 약들은 심지어 가격이 다릅니다.
판콜S는 한 박스에 5개가 들어있고 개당 약 2,500원인데, 판콜A는 3개가 한 박스로 되어있고 개당 2,800원입니다.
개당 단가 역시 약국의 판콜S가 더 저렴하고, 기침 가래에 효과가 있는 성분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약국에서 판콜S를 구입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기약으로 유명한 ‘판피린’ 시리즈도 약국약과 편의점 약이 차이가 있습니다.
판피린Q VS 판피린
“감기 조심하세요~”하는 광고로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판피린Q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판피린티 역시 성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약국용인 판피린Q에는 구아이페네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티페피딘시트르산염이 들어가 있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판피린티에는 이러한 성분이 아예 없습니다.
이 3가지 성분은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편의점의 판피린티는 기침과 가래에는 아예 효과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약국용인 판피린Q는 액상 형태, 편의점의 판피린티는 알약형태인데요.
당연히 액상형태가 우리 몸에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성분도 그렇고 효과 자체가 빨리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상 아예 다른 약이라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무조건 약국에서 파는 약이 좋다는 것인데요.
편의점 약은 약국이 문을 닫거나 해서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그럴 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절대로 편의점 약과 약국약이 같지 않다는 점, 꼭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아래 글에는 편의점 약이 오히려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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