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샤워 후 하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샤워 후 습관적으로 ‘이것’을 한다고 하는데요.
자칫하면 큰 병을 얻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습관이 있으시다면 오늘 당장 끊으시기 바랍니다.
최악의 습관, 샤워 후 면봉으로 귀파기
최근 SBS 뉴스를 통해서도 보도가 되었고 의료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최악의 습관이라고 꼽는 것, 바로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는 습관입니다.
이게 어느정도로 위험한지는 아래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귀를 파다가 만성 외이도염 환자가 됐다는 30대 여성 A씨는 습관적으로 귀지를 제거해왔다고 합니다.
귓밥이 있는 걸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수시로 귀를 팠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2년 전, 갑자기 귀에 이상 신호가 생겼다고 합니다.
고름이 나오고 간지러워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귀 안쪽이 너무 부어올라 귓구멍이 두꺼워지면서 새끼손가락조차 귀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을 찾는 A씨는 만성 외이도염 진단을 받게 됩니다.
외이도, 즉 귓구멍에 염증이 생겨서 난리가 난 것입니다.
만성 외이도염으로 진단을 받는 A씨는 각종 약을 복용하고 처방 연고도 발랐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으면서 귀에 손을 대지 않았더니 증상이 점차 호전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지를 파다가 외이도염에 걸리는 경우는 국내에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래의 경우는 호주의 한 남성의 뇌 CT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외이도염을 넘어서 무려 뇌 뼈에 염증이 번진 상황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원인은 바로 면봉 솜의 잔여물이었습니다.
면봉 솜 잔여물이 귀 안쪽에 염증을 일으키고 귀 뼈를 타고 염증이 번져 뇌 뼈까지 퍼진 것입니다.
사실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라면 드물게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나이가 많거나 당뇨 환자라면 쉽게 생길 수 있는 경우라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귀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는 알기 쉽습니다.
만약 귀가 가렵고 따갑자면 십중팔구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이 때 반복적으로 귀를 파거나 면봉을 사용해 염증이 생기면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산 면봉에서는 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되는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집에 쌓아놓고 쓰는 대부분의 면봉이 중국산인 것을 감안하면 면봉으로 귀를 파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워 후에는 절대 면봉으로 귀를 파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샤워를 마치면 귀에 물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한층 더 이물감이 느껴져 습관적으로 면봉을 이용해 귀를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한하는데요.
샤워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약해진 상태가 되며, 습기까지 더해져 피부는 더욱 약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귀 속의 피부는 유독 연하기 때문에 샤워 후에 면봉솜으로도 쉽게 상처가 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상처가 나면 염증으로 번지기 쉬운 상태가 되며, 외이도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 되기가 엄청나게 쉽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청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앞서 나온 경우처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니 절대로 샤워 후에 면봉으로 귀를 파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샤워 후 면봉으로 귀를 파는 습관을 가진 분이 있다면 무조건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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