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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평범하게 생겼..” – ‘온라인 앱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소름끼치게 평범한 모습에 경악..

최근 ‘온라인 앱 살인’사건은 다들 들으셨을텐데요.

‘온라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어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이름, 나이 모두 공개 결정

부산경찰청은 오늘(1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과외를 구하는 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의 집에 교복을 입고 찾아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고,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A씨가 숲에 유기한 것은 피해자의 시신 중 일부였으며 나머지는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이에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해 정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정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치밀한 계획 범죄였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A씨의 범행 준비와 이를 실행하는 과정이 상세히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과외를 구하는 앱을 통해 20대 피해자 B씨와 연락을 주고 받은 A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26일, 중학생 자녀를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A씨는 중고장터에서 구한 교복을 입고 마치 자신이 과외받는 중학생인 것처럼 꾸며 B씨의 집을 찾아갔으며, 준비한 흉기로 무방비 상태에 있던 B씨를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과외앱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과외 특성상 가르치는 사람을 제외하면 집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옷을 갈아입고 자신의 집에 가서 여행용 가방을 가져온 뒤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택시를 타고 낙동강 근처로 가 시신을 유기한 A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가 없었다면, A씨가 피해자 집에 남아있는 범행 흔적을 없애고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했을 것이라는게 경찰측의 판단입니다.

출처 : 수박뉴스(https://www.watermel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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