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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해지하세요..” – SKT·KT·LGU+가 수년동안이나 사용자들 단단히 호구잡았던 서비스 1가지

혹시 지금 5G 쓰고 계신가요?

요 몇 년 사이에 5G 요금제가 늘어나고, 새 휴대폰에 거의 반강제로 가입되기도 했는데요.

이 5G 쓰시던 분들에게 정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통3사.. 5G 포기한다

정말 황당하게도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T까지, 그러니까 이통3사 모두 5G 서비스를 포기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5월 31일부로 SKT의 5G 28GHz 사용은 중단됩니다.

SKT의 경우 원래 5G 28GHz장비를 의무적으로 1만 5천대를 설치했어야 하는데 고작 1605개를 설치하고 그 이후로는 전혀 설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SKT측에서는 여러가지 변명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를 해도 납득이 어렵습니다.

5G라며 그동안 4G, LTE보다 월 몇만원씩 비싼 요금제를 받아놓고는 이제와서 포기한다니,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인데요.

SKT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들 역시 그동안 5G 장비를 제대로 구축도 해놓지 않고 비싼 요금을 몇 년간 소비자에게 받아오다가 이제와서 “포기하겠다”며 물러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동안 우리 소비자가 낸 비싼 요금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의 새로운 신규사업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대 통신사 3곳이 모두 포기한 사업을 누가 맡으려 할 것 같지도 않을 뿐더러, 소비자들이 그동안 낸 요금과는 직접적으로 상관도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소비자가 지금껏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도 않은 5G 서비스에 냈던 그 비싼 요금은 마땅히 소비자가 돌려받아야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얘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현재 5G 요금제를 쓰고 계시는 분들은 더 이상 비싼 요금을 내가면서 쓰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LTE보다 빠르고 편리하다고, 만족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실제로 5G 서비스는 그동안 “제대로 터지지도 않는다”는 불만이 계속됐습니다.

거기다가 5G 서비스는 그 엄청난 불편함으로 인해 집단소송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튼, 가급적 현재 5G 서비스를 이용중이시라면 부디 해지하시고 다른 저렴한 서비스를 쓰시기 바라겠습니다.

요즘은 자급제+알뜰폰이 대세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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