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화장실은 평안하십니까?
예로부터 조상님들은 쾌변을 큰 복(?)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치질환자가 그야말로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퀴즈에 출연한 대장항문외과 의사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천만 치질인들에게 눈물나는 조언을 했다고 하여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으니 오늘부터 마음에 새기시길 바라겠습니다.
3분 컷 하라
솔직히 첫 조언부터 살짝 무리한 감이 있는데요.
3분 컷을 하라니.. 쉽지 않은 요구입니다.
그는 손가락으로 항문을 표현해 ‘왜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는지’를 설명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사람이 변기에 앉는 순간 항문이 빨갛게 되며 피가 몰린다고 합니다.
피가 계속, 오랫동안 몰려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이게 반복되면 치질이 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3분 컷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닐 것 같은데요.
그만큼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절대 하지말아야 할 화장실 습관으로는 ‘스마트폰’을 꼽았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가는 순간 필연적으로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 조언도 무척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싸도 된다
이 부분도 아마 많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그런 느낌이 있죠.
“아.. 조금만 더..”
하지만 이 잔변감, 그리고 조금만 더 하면 나올 것 같은 그 느낌에 대해 이렇게 그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바로 지금 쌀 필요가 없는 똥이라는 것인데요.
어차피 메인 저장고(?)는 비워졌기 때문에 그건 나중에 비워도 되는 변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짜내서 비우는 것 보다 오히려 그걸 짜낸답시고 5~10분 가까이 변기에 앉아있는 것이 훨씬 더 항문 건강에 안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조언은 조금 섬뜩할 수 있는 조언인데요.
똥이 아니다
사람이 ‘변이 마렵다’는 느낌은 변의 볼륨(?)이 누르는 압력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냥 변이 거기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그런게 여기서 놀라운 사실.
바로 치질이 생겨도 딱 그 자리, 그 위치에 생겨 ‘변의’와 비슷한 느낌이 생긴다고 합니다.
즉, 이미 치질이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치질 덩어리가 누르는 압력을 변의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잔변감이 있다면, 이미 그것은 변이 아니라 ‘그것’이 생긴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내용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시지처럼 굵거나 길게 연결된 변은 건강한 것이라는 점, 그리고 끊긴 변은 모았다가 쌌어야 할 변을 못 모으고 쌌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이어 냄새가 심할 경우는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도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도움 되는 조언, 식후에 숟가락을 놓기 전에 물을 마시면 음식물에 물을 충분이 채워줘서 편안한 배변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위 내용 참고하시고 혹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지인이나 가족, 친구들이 있다면 이 내용을 꼭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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