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삽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스트레스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낮거나 적당한 정도의 스트레스는 더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단련시킨다고 합니다.
마치 백신처럼 말이죠.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기질을 발달하지만, 견딜 수 없는 양의 악성스트레스는 독성 스트레스가 되어 건강과 뇌를 망가뜨린다는데요.
오늘은 내가 독성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려주는 몸의 징후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기억해 두시고, 만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몸과 마음을 릴랙스 하셔야 합니다.
독성 스트레스의 5가지 징후
1. 가려움증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가려워집니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연관이 있는데요.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피부를 가렵게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 섬유도 활성화시킨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60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잦은 가려움증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며,
가려움증 약을 쓰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2. 잇몸 피
스트레스를 계속 받거나,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화되는데요.
면역력이 약화되면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 바로, 잇몸 염증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에, 피도 나고 염증도 생깁니다.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하게 나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치주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평소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였는데도 잇몸 질환이 계속 생긴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구강 관리에 더 신경 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혓바늘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약화되어서 혓바늘도 생기게 됩니다.
또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게 하는데요.
그럼 혀에 작은 궤양이나 염증을 생기게 해, 혓바늘이 생기게 됩니다.
나았다가 금방 재발한다면 더더욱 스트레스를 의심해 봐야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수면 부족에도 영향을 주어, 혓바늘을 잘 생기게 합니다.
스트레스로 생기는 몸의 이상 징후, 혓바늘이 알려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4. 부종
스트레스가 과다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돼 몸에 부종이 생깁니다.
부종은 체액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축적돼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인데요.
부종이 심할 경우 하루 종일 몸이 붓거나 손발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집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원인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잠을 자도 풀리지 않거나, 다리를 위에 올려두는 등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도 부종이 빠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인 부종일 수 있습니다.
5. 자다가 중간에 깸(불면증)
휴대폰을 보면 잠이 안온다는 소리 들어보셨죠?
그런데 반대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바로 스트레스로 인해 잠이 안오고, 그렇게 잠이 안와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게 되는 것이죠.
뇌는 일정량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잠이 들기 위해서는 긴장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야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자체가 긴장도를 낮추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잠에 쉽게 들지 못하고, 잠든 후에도 쉽게 잠에서 깨면 불면증의 원인이 스트레스일 확률이 매우 큽니다.
침실 환경을 개선하거나, 스마트 폰을 자기 전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숙면에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든 좀 쉬시라는 겁니다.
사람의 몸과 정신은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조금 쉬는 시간을 만들어서 꼭 쉬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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