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점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그런데 점처럼 생겼는데 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보여주면 99%가 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점하고 다른 특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만약 모르고 있으면 정말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 아래 구별하는법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 거대 선천 멜라닌 세포 모반
점처럼 생겼지만 점이 아닌, 무시무시한 것의 정체는 바로 거대 선천 멜라닌 세포 모반이라는 것입니다.
큰 점(20cm 이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20여 개의 작은 점이 나타나거나 척추가 있는 등 또는 뇌가 있는 두경부 쪽에 점이 생긴 경우입니다.
5~25%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지만 뇌수종이나 정신지체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악성 흑색종(암)을 일으킬 확률이 1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2. 신경섬유종
점처럼 생긴것 중에 신경섬유종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신경섬유종은 유전질환으로 신경에서 자라는 양성종양입니다.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신경에 종양이 생기면서 뇌신경 장애, 안면 신경마비, 청각장애, 척추 측만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흑색종
가장 무서운 것으로, 정말 최악이라고 불리우는 피부암입니다.
언뜻 보면 짙고 큰 점으로만 보이지만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한 암입니다.
그대로 방치하다 전이가 되면 생존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만큼 조기발견이 대단히 중요한데, 또한 재발 위험 때문에 수술 후에도 생존율을 더욱 낮추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조기발견에 생사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 점과 흑색종의 차이점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모양 흑색종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흑색종의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흑색종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DNA 변이와 다른 유해한 영향을 받아 암세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흑색종을 막으려면, 되도록 과도하게 햇볕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며, 부득이할 경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흡연과 과로, 잦은 목욕과 건조한 환경도 피부에 치명적입니다.
자칫 간과할 수 있는 피부의 이상 신호에 집중하여 피부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른 점들도 유심히 봐야겠지만, 특히 흑색종은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꼭 모양과 특징을 기억해 두시고 혹시나 수상한 점이 보인다면 병원에서 꼭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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