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나 아무리 거짓말에 능숙한 사람이더라도 대부분이 무의식 중에 작동하는 몸짓 언어를 숨길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거짓말을 잡아내는 몸짓 언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입 가리기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은 무의식적인 몸짓 언어 중 하나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을 막으려는 것으로 입 주변에 손가락 몇 개를 올리거나, 주먹을 올리는 동작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화 도중 상대방이 입 주변에 손을 자주 올린다면?
혹시 뭔가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2. 코 만지기
거짓말의 유명한 몸짓 언어 중 하나입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을 전면 부정했을 때, 그는 26번이나 코를 만졌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클린턴 대통령의 성 추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대통령의 거짓말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코를 만지는 몸짓 언어는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대표적으론 코밑을 재빠르게 훑거나 콧등 만지기, 코를 움켜쥐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코를 문지릅니다.
(단 남자에 비해 여자는 거짓말일 때 코를 만지는 경우가 적은데, 이는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코 내부 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코 신경조직이 자극받아 코가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피노키오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3. 눈비비기
거짓말을 할 때 눈을 비비는 몸짓 언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안경을 벗었다가, 썼다가 하는 것도 비슷한 몸짓 언어입니다.
거짓말을 할 때 눈을 비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짓말을 듣고 있는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러난 결과입니다.
눈을 비비거나, 안경을 벗었다가 쓰거나, 눈 바로 밑을 만지는 등.
비슷한 몸짓 언어를 보이기도 하니 거짓말 판별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귀, 목(옷깃) 잡아당기기
귀나 목을 만지는 의미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귀를 만지는 것은 ‘거짓말’을 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거짓말을 듣고 싶지 않을 때 쓰이는 몸짓 언어입니다.
옷깃을 잡아당기는 것 역시 거짓말을 들킬까 조마조마할 때,
혈압이 상승하고 목에 땀이 차서 열을 식히기 위해 옷깃을 잡아당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일 때 쓰입니다.
두 행동 모두 정확히 귀나 목을 만지는 게 아니더라도 당기거나, 비비는 등 교묘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귀나 목을 만지는 몸짓 언어의 경우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대화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도 쓰입니다.
어느 쪽이든 둘 다 좋은 의미는 아니지요.
5. 손가락 물기(손톱 깨물기)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경우 손가락을 물거나 손톱을 깨무는 식의 몸짓 언어를 보이기도 합니다.
손가락 대신 담배, 파이프, 펜 등을 입에 무는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거짓말이 들킬까 봐 불안한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가락(손톱) 물기, 손안에 있는 물건을 잡아당기거나 하니 거짓말 구별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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