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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씻어서 먹으면 오히려 식중독 위험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황당한 음식 4가지

음식을 조리하기 전 재료를 씻는 것은 상식입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식재료에 따라서는 씻으면 훨씬 더 위험해지는 음식들이 있다는데요.

씻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들,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씻으면 독 되는 식품

1. 달걀, 닭

달걀의 경우 블룸이라는 얇은 막이 껍질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박테리아 등을 막아주는 막입니다.

그래서 세척할 시 세균이 오히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세척하지 않고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닭의 경우는 더더욱 씻으면 안 됩니다.

생닭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있는데, 생닭의 경우 이 세균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실험결과 생닭을 세척했을 시 세균의 60%는 싱크대에, 26%는 샐러드 용 상추에 옮겨 붙었습니다.

캠필로박터균은 70도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균을 없애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2. 붉은 고기

마찬가지로 소고기가 돼지고기 역시 씻어서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씻을 때 떨어져 나온 세균이 싱크대에 붙거나 다른 생야채를 교차 오염시킵니다.

3. 버섯

버섯의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은 물에 쉽게 녹습니다. 또한 영양도 없어지고 쉽게 물러지는데요.

젖은 천으로 살살 닦아주거나 그냥 터는 정도로 하는 게 영양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 1위는 채소

씻지 않아야 할 식재료를 안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외로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 중 1위는 채소입니다.

출처: SBS 모닝와이드

토양, 물 등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균에 오염되기 쉬운 채소, 게다가 오염된 채소와 접촉만 해도 다른 채소까지 오염된다고 합니다.

출처: SBS 모닝와이드

접촉만으로도 3시간 만에 37만 마리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SBS 모닝와이드

세척을 한 채소와 안 한 채소 모두 12시간 방치 결과.

세척을 한 뒤 보관한 상추에서 훨씬 많은 균들이 발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채소에는 자연이 만든 코팅 층(보호막)이 존재하는데 세척하게 되면 보호막이 손상되어 오히려 쉽게 오염됩니다.

씻은 채소를 상온에 보관하게 되면, 단 3시간 만에 몇백만 마리의 유해 미생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처: SBS 모닝와이드

채소를 세척하는 가장 좋은 방법

채소에 묻은 흙만 조금 털어낸 뒤, 물을 묻히지 말고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채소에 수분이 있으면 균이 자랄 수 있는 여지를 줘, 식중독 확률을 높입니다.

출처: SBS 모닝와이드

실제로 세척+냉장보관한 상추가 세척하지 않고 냉장 보관한 상추보다 균이 더 많이 발견됩니다.

생야채는 씻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씻었다면 2시간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입니다.

야채랑 식재료를 세척만 잘해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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