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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 원래 흔한 강박증인데 최근 20~30대 중심으로 심해지고 있다는 강박증 7가지

흔히 ‘강박증’이라고 하면 심한 정신병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끔 내 스스로를 향해 ‘정신병이 생겼나’하고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7가지 경우는 인간의 90% 이상이 가지고 있는 강박증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1. 확인강박

고데기는 껐는지, 가스 밸브는 잠갔는지.

차문은 잠갔는지, 식당이나 카페에서 자리에 두고 온건 없는지.

의심하고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강박증을 확인 강박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고, 매번 확인해야 하는 강박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사람은 집은 나왔는데도 강박에 사로잡혀 도중에 집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가벼운 강박이라면 안전에도 좋고, 분실물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만약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판단되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배열 강박

색깔별로, 날짜별로 크기대로 정렬해야 마음이 놓이는 배열 강박이 있습니다.

이런 강박을 지닌 사람들은 지폐에 지갑을 넣을 때도 금액이 적은 순서대로 넣습니다.

또 색깔별로 물건을 정리하고, 색연필조차도 그러데이션 순으로 배치하거나 합니다.

가벼운 강박이라면 물건이나 집을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한 강박입니다만, 심각해지면 조금만 색이나 모양이 어긋나도 불안함을 느껴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저장 강박

한 번 내 손에 들어온 물건은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강박입니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과는 별개의 증상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저장합니다.

또한 저장 강박에 빠져드는 것이 물건일 경우도 있지만, ‘데이터’인 경우도 많습니다.

왠지 쓸 데이터 같아서, 남겨야 할 사진(내용) 같아서 등의 이유로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도 좋지만,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가 되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숫자 강박

음악의 볼륨을 3의 배수로만 설정하거나, 운을 좋게 하기 위해 특정 숫자를 원하거나 피하는 등 ‘특정 숫자’에 자신의 행동을 맞추는 강박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활이나 행동을 바꿔서라도 어떻게든 특정 숫자에 나를 맞추거나 피하려고 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문제가 없지만 심해진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줄 수 있는 흔한 강박 중 하나입니다.

5. 정리정돈 강박

내가 소유한 모든 물건들이 책상 끝 선에 맞춰져 있거나,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강박입니다.

하나라도 틀어진다면 당장 정리를 해야지 마음이 편해지는 강박으로, 사용한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많이 보이는 강박으로, 의외로 주변인들에게서도 흔히 보입니다.

잘만 조절하면 정리왕, 청결왕이 되기도 하지만, 심해지면 자신과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하는 강박입니다.

6. 오염, 청결강박

더러운 것에 예민하고, 손 씻기 등에 강박적 증세를 보이는 강박입니다.

세균이나 오염에 굉장히 예민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용 화장실 가는 것을 꺼리고, 자신의 집에 손님이 오면 예민해집니다.

혹여 더럽힐까, 오염물을 묻힐까 심하게 걱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심각해지면 나 자신과 남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의외로 드물지 않게 있는 강박으로 연예인에게도 종종 보입니다.

7. 좌우(대칭) 강박

좌우 강박증은 왼쪽과 오른쪽의 행동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아야 하는 강박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손으로 물건을 두 번 치면 왼손도 두 번 쳐야 합니다.

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왼발이 흰 선을 밟으면 오른발도 흰 선을 밟아야 하는 강박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불안해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어느 정도를 넘지 않으면 괜찮지만 선을 넘어가면 주위가 불편해짐은 물론 본인의 일상생활 역시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주변과 마찰이 심해지거나 내가 왜이러나 싶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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