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가장 쫄리는(?) 상황 중 하나가 바로 이 상황이죠?
바로 연료부족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을 때입니다.
특히 운전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의 경우는 경고 등에 불이 들어오면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시내에서 운전 할 때에는 그나마 주유소가 주변에 많이 있겠지만, 고속도로나 지방에서 운전 중이라면 당황할만 한데요.
그런데, 이 연료부족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고 해서 자동차가 갑자기 멈추지는 않죠?
그럼 도대체 이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 걸까요?
연료부족 경고등 켜진 후
주행 가능거리
연료부족 경고등이 켜진 후 남은 연료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면 내 차의 연비를 생각해서 계산할 수가 있겠죠?
보통 소형차는 6~9리터, 중형차는 9~10리터, 대형차는 12리터 정도가 남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제 내 차의 연비를 알면 대략적으로 주행 가능 거리가 계산이 되는 것이죠.
일반적인 중형차를 기준으로, 만약 연비가 10km라고 하면 대략 90~100km를 더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경고등에 불 들어왔다고 덜컥 겁을 먹기에는 갈 수 있는 거리가 상당히 길죠?
그러나 연료 경고등이 점등되는 시점이 자동차마다 다르고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고려를 해야 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연료 경고등이 점등된 시점에서 50~6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대부분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다음 휴게소까지의 평균 거리가 50~60km미터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제 경고등이 켜져도 무슨 시한폭탄 들고 있는 것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일은 없으시겠죠?
단,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운전자의 방심입니다.
일부 운전자 중에서는 연료부족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도 꽤 긴 거리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오히려 반쯤 무시하고 더 주행 하다가 차가 정말로 도로에서 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자동차에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연료는 연료 필터를 거쳐서 불순물이 걸러지고 엔진의 연소실에 분사가 돼야 하는데, 연료가 부족한 상태로 엔진이 멈추게 되면 인젝터에 무리가 가고 연료 탱크 바닥의 수분과 불순물들로 인해서 연료 펌프와 연료 필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만약 연료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에서 주행을 하는데, 가속 페달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거나 출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곧바로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후 자동차 보험사의 비상 주유 서비스를 받고 가까운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말해 경고등이 켜지면 최대한 빨리 주유를 하시면 되는 것이죠.
어쨌든 앞으로는 경고등에 불 들어왔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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